김선빈, 1486일 만에 리드오프 선발 출격…김호령 CF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7 17: 21

KIA 타이거즈의 김선빈이 약 4년 만에 리드오프로 선발로 나선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틤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이동일이 겹치기도 한 만큼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라며 "김호령이 중견수로 나서고, 김선빈이 1번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3할8푼8리 4홈런 54타점으로 타율 1위에 올라있는 김선빈은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4할2푼4리로 더욱 매서운 타겨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빈이 1번타자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7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1486일 만이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팻딘을 예고한 가운데, 김선빈(유격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우익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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