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페트릭, SK 퓨처스전 2⅓이닝 5실점 고전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17 17: 24

옆구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된 재크 페트릭(삼성)이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페트릭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SK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3개.
페트릭은 1회 선두 김재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박승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서 정진기의 우전 적시타로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페트릭은 이홍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후속 윤정우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당하며 한 점 더 빼앗겼다.

페트릭은 후속 윤정우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뛰던 3루주자가 아웃되며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최민재의 안타로 다시 1사 1·3루, 후속 최정용 타석에서 또다시 더블 스틸이 나왔다. 포수 권정웅의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는 물론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1회부터 SK의 4-0 리드였다.
페트릭은 2회에도 1사 후 박승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2사 후에는 이홍구의 우익수 뒤 2루타로 한 점 더 내줬다.
2회까지 투구수는 43개. 김한수 삼성 감독은 페트릭에게 50구 전후 투구를 주문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트릭은 최민재를 삼진 처리했으나 후속 최정용에게 볼넷을 내주며 등판을 마쳤다. 뒤이어 등판한 김성한이 불을 끄며 자책점은 4점에 머물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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