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나성범, "배트 부러진 덕에 행운의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7 21: 35

나성범이 8회 결승타로 NC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1-1 동점으로 맞선 8회 승부를 가르는 결승 적시타가 됐다. 3-1로 승리한 NC는 최근 5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어떻게든 이기려고 했고, 어떻게든 (1루에) 나가려고 했다. 연패를 끊으려 최선을 다했다"며 결승타 상황에 대해 "배트가 부러졌는데 그게 행운의 안타로 나온 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8회 2사 1·3루에서 나성범은 한화 필승맨 권혁의 초구 몸쪽으로 들어온 직구를 받아쳤다. 배트가 부러지며 먹힌 타구가 됐지만 우측 라인 안으로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NC의 승리를 부르는 결승타로 이어졌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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