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7이닝 깔끔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17 21: 39

SK가 연패를 끊고 5위를 향한 발걸음을 다시 시작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다이아몬드의 호투 및 선수단 전체를 고루 칭찬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기고 5할 승률에 1승차로 다가섰다.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 팀을 상대로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가 중심에 있었다. 다이아몬드는 7이닝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LG전 4전 전승.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노수광이 3안타 맹타로 활로를 열었고 최항이 2타점을 수확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다이아몬드가 7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 수비도 전체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고, 타선에서도 초반 점수를 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아몬드가 LG전에 강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 타자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공을 자신감 있게 던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늘 체인지업의 스피드 조절이 잘 되면서 모든 구종이 상대 타자들에게 잘 통했다”고 평가했다.
SK는 18일 에이스 메릴 켈리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김대현이 선발로 나서 설욕을 노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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