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노수광, "팀 승리 기여해 기분 좋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17 21: 46

SK 리드오프 노수광(27)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노수광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장타를 날리며 팀이 초반 고비를 넘기는 데 일조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연 노수광은 최항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수확했고, 최항 타석 때 나온 LG 수비진의 어수선함을 틈타 곧바로 홈을 밟는 기민한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노수광은 8회 우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노수광은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어제 경기에서 한화의 오간도 선수를 상대했는데 그 때 빠른 공을 많이 봐서인지 오늘 소사 선수의 공을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공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항상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생각을 많이 하고 상대 투수를 연구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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