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해커, 한화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8 05: 49

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4)가 연패 탈출을 위해 출격한다. 
해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로 KBO리그에 데뷔한지 5년째가 된 베테랑 해커는 20경기에서 NC 팀 내 최다 129⅓이닝을 던지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 퀄리티 스타트도 12경기로 꾸준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선 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 2일 마산 한화전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구 3탈삼진 4실점 패전을 당했고, 12일 잠실 두산전에도 6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를 상대로도 2연패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대전 경기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5월28일 마산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했다. 2일 마산 경기에도 7이닝 4실점으로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개인적인 연패도 끊어야 하지만, NC의 팀 분위기 반전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17일 한화전 승리로 5연패를 끊었지만 두산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력이 약한 한화를 잡아야 순위 싸움에 유리해진다. 
한화에선 안영명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 중이다. 마산에서 NC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7⅓이닝 1실점 쾌투로 2년만의 승리 감격을 맛봤다. 당시 해커와 선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자신감은 충분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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