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고척돔·새 앨범·전속계약"…젝키, 9월 컴백 키워드 셋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8 14: 03

그룹 젝스키스가 고척돔 콘서트에서 신보를 발표한다고 밝히며 9월 컴백을 전격 결정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9월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7 젝스키스 20TH 애니버서리 콘서트'에서 신보 및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자연히 컴백일자도 9월 말로 좁혀진다. 일찌감치 9월 컴백을 알린 젝스키스의 귀환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는 데 있다. 일찍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워 콘서트를 성료한 바 있는 젝스키스는 콘서트 규모를 더욱 늘려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들을 다시 만난다. 
고척 스카이돔은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내로라 하는 대세 아이돌 그룹만이 설 수 있었던 무대. 데뷔 20주년의 젝스키스는 여전한 팬 화력을 바탕으로 고척돔 무대에 올라 죽지 않은 기세를 드러낼 전망이다. 
이 곳에서 신보를 발표한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 앞에서 그 기쁨을 함께 누리겠다는 속내다. 팬들이 더 많은 곡을 듣고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신보는 싱글 수준이 아닌 앨범으로 발표된다. 
현재 젝스키스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지시 하에 합숙에 돌입, 휴일도 반납하고 연일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젝스키스가 똘똘 뭉쳐 선보일 음악색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엔 리더 은지원이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은지원은 1997년 데뷔 후 솔로 활동을 이어오는동안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꾸준히 곡 작업을 해온 숨은 능력자다.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앞으로 더욱 탄탄한 음악적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젝스키스 5명 중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이 YG 소속이 된 바, 향후 젝스키스의 완전체 활동에도 더욱 박차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대적 변화 속 9월 컴백을 맞게 된 젝스키스가 또 한 번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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