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염정아x박혁권, 귀신보다 무서운 '나긋나긋 만담케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8 13: 56

영화 '장산범'의 주인공 염정아와 박혁권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떴다. 
18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공포영화 '장산범'을 함께 찍은 염정아와 박혁권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전날 개봉했는데 공포물 마니아들 사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염정아와 박혁권은 "어제 개봉해서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 우리 영화가 계속 올라 있었다"며 순조로운 출발을 자랑했다. 영화를 본 청취자들 역시 "팝콘비가 쏟아졌다"며 찬사를 보냈다. 

염정아는 '장화홍련'에 이어 14년 만에 공포 스릴러 '장산범'에 출연한 셈. 그는 "공포 이미지가 크지만 두 작품 밖에 안 했다. '장화홍련'은 저 때문에 무서웠는데 이번엔 제가 무서움을 전달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혁권은 공포감 때문에 썸 타는 이들과 함께 보라고 귀띔했다. "여자가 안기면 감사하죠"라고 덧붙이기도. DJ 최화정은 박혁권에게도 "썸 타는 여자랑 시사회 보러 가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에 대한 조바심보다 혼자 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배성우 김희원 등 주변에 노총각 친구가 많다"며 "집에 가면 무섭다기보다 심심하다. 다만 말이 통하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정우성 이정재가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이다. "두 대표님이 '장산범'을 열혈 홍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발 벗고 나서서 SNS에 사진도 올려주시고"라며 흐뭇하게 말했다. 
옆에 있던 박혁권은 "이런 걸 윤종신 형이 들어야 하는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동네에 살지만 대표님이 바빠서 자주 못 본다. '좋니' 역주행으로 본인한테 좋은 일이 생겨서 '장산범' 개봉은 글쎄"라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박혁권은 과거 '아내의 자격'과 '밀회' 때 안판석 감독에게 연기가 줄었다며 혼난 일화와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분장을 지울 때 겪었던 고충 등을 모두 털어놨다. 나긋나긋한 말투로 할 말을 다해 청취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