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윤지 "오만석? 부드러운 리더십 지닌 연출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8 16: 16

배우 이윤지가 '3일간의 비' 연출을 맡은 배우 오만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윤지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연극 '3일간의 비'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출은 맡은 오만석에 대해 "'클로저' 때 만났던 배우가 오만석 선배님이다. 근데 이번에 만났을 때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그때는 배우 대 배우로 만나서 그런지 이토록 그가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만약 나중에 연출님이 연락을 하신다면 연출님만 보고할 만큼 굉장히 좋은 분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꽤 많은 작품을 했는데 그 안에서 톱3에 드는 것 같다. 사람만 좋은 것도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다 한다.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고 잘 끌어가고 맛있는 거 사주고 그런 분이다"고 칭찬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오만석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윤지,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이 출연해 1인 2역을 연기한다.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 13세 이상. 120분.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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