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19·넥센)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온다.
넥센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13차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린 6위 롯데(57승53패2무)는 5위 넥센(58승53패1무)을 반 게임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날 이긴 팀이 5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정후는 16일 삼성전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발등을 맞았다.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넥센은 부상자 보호차원에서 17일 롯데전 선발명단에서 이정후를 제외했다. 이날 이정후는 7회초 넥센의 수비에서 이택근 대신 우익수로 투입돼 전 경기 출전은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 수비강화차원에서 이택근을 빼고 이정후를 투입했다. 이정후가 회복됐다. 오늘 중견수로 투입한다. 많이 쉬었으니 잘할 것이다. 박정음이 빠진다. 초이스는 우익수를 본다”고 전했다.
넥센은 밴헤켄이 등판한다. 그는 최근 2경기서 5이닝 이상은 소화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6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12일 한화전에서도 5이닝 8피안타 5실점이다. 밴헤켄이 제대로 버텨주지 못하면 넥센의 승산은 없다.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이 카운트싸움에서 몰렸고, 야수들 실책도 나와서 흔들렸다. 나이가 있다보니 구속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오늘은 잘 던질 것”이라고 믿음을 줬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