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덕분" 장원준, 피자 40판으로 '대기록 달성턱'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8 16: 49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대기록 달성턱'을 냈다.
장원준은 지난 17일 잠실 KIA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는 역대 3번째. 이강철(당시 KIA·10년 연속) 두산 2군 감독, 정민철(당시 한화·8년 연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좌완투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당시 경기를 마치고 장원준은 "동료들 덕분에 달성한 기록"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의 고마움은 말로 끝나지 않았다. 다음날인 18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잠실구장 라커룸에는 약 40여 판의 피자가 도착했다.

피자를 쏜 주인공은 장원준. 장원준은 "아무래도 동료들 덕분에 달성한 기록인 만큼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피자를 산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도착한 피자는 선수단뿐 아니라 구단 관계자에게도 돌아갔다. 장원준은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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