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진형, 이렇게 잘 할 거라 생각 못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8 17: 27

롯데가 5위를 넘보고 있다.
롯데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3차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린 6위 롯데(57승53패2무)는 5위 넥센(58승53패1무)을 반 게임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날 이긴 팀이 5위를 차지하게 된다.
전날 롯데는 최준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에 5-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⅓이닝 8피안타 1볼넷 8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롯데는 조정훈, 이명우, 박진형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이명우가 승리투수가 되고, 박진형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18일 넥센전을 앞둔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6이닝 이상 최고의 피칭을 했다. 제구력에 체인지업까지 장착하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상대 에이스와 붙어서 다 이겼다”면서 칭찬이 자자했다.
불펜에 대해서도 조 감독은 “손승락은 어제 준비를 안 시켰다. 쉬어줄 때는 쉬어줘야 한다. 계속 대기할 수 없다. 박진형이 이렇게 잘할 거라 생각 못했다. 실점을 안하며 자신감이 올라갔다. 제구력이 좋다. 지금 보직 그대로 간다. 이명우도 후반기 실점 없이 계속 잘하고 있다”면서 흡족해했다.
롯데는 전날 나란히 타점을 올린 이대호가 지명타자, 최준석이 1루수를 맡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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