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밴헤켄, 시즌 7승 요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8 20: 52

넥센 에이스 밴헤켄(38)이 시즌 7승을 바라본다. 
밴헤켄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13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넥센이 4-2로 역전한 7회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밴헤켄은 5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넥센이 2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것도 도움이 됐다.

문제는 3루였다. 2사에서 터진 전준우의 첫 안타가 시발점이었다. 손아섭의 후속타 후 최준석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롯데가 순식간에 2-1로 뒤집었다. 밴헤켄은 안타를 세 개밖에 주지 않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연속으로 맞았다. 밴헤켄은 109구를 던지며 호투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6회말 마이클 초이스가 동점 홈런을 때리며 밴헤켄을 패전위기에서 구했다. 김하성과 채태인의 연속 2루타로 넥센이 역전했다. 밴헤켄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순간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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