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이틀 연속 LG를 제압했다. LG는 23일만에 5위로 추락했다. SK는 LG에 2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신고했다.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 등으로 5타점, 최승준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LG 선발 김대현은 1이닝만 던진 후 팔꿈치 근육통 부상으로 교체됐다.
SK는 2회 홈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나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정권이 LG의 두 번째 투수 최동환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4회 홈런 2방으로 달아났다. 최승준이 1사 후 최동환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LG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나주환이 우중간 안타로 공격을 이어갔고, 박정권이 1사 1루에서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3-0에서 5-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반격했다. 손주인이 5회 1사 1루에서 SK 선발 켈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2-5로 추격했다.
SK는 7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희생 번트로 1사 2루로 보냈다. 이재원은 2루에서 대주자 조용호로 교체. 노수광이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6-1.
LG는 8회 켈리 상대로 로니와 양석환이 연속 안타로 출루,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구원 투수 박정배 상대로 대타 정성훈, 채은성, 강승호가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SK는 8회 2사 1,3루에서 박정권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교체 출장한 이성우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양석환이 글러브 밑으로 빠뜨리는 실책, SK는 8-2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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