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박정권, "경기 전 연습 때 감이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8 21: 56

 SK 주장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 등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인 2회 1사 1루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 1사 1루에서 최동환으로부터 또다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3-0에서 5-0으로 벌렸다. 8회에도 2사 1,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7-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권은 "오늘 경기 전 연습 때부터 감이 좋아서 이 감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 힘을 주지 않았는데 장타가 나온 것으로 봐서 쓸데없는 힘을 빼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서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역할을 잘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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