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이번에도 명작"..방탄소년단's 고품격 음악 세계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10: 40

"이번엔 러브 유어셀프"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 이래 자신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음악에 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학창시절 풋풋한 사랑 이야기, 불완전한 청춘의 고민에 결국은 비상하게 될 마지막까지. 그래서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셈이다.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예고할 때마다 음악 팬들은 "이번엔 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 추측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한 곡도 허투루 내놓는 법이 없는 그들이기에 가능한 일. 그런 이들이 이번에 던진 메시지는 "러브 유어셀프"다.

지난 16일부터 방탄소년단은 매일 한 편씩 새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오전까지 기, 승, 전, 결 영상이 베일을 벗었는데 한 편의 청춘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영상미와 스토리 전개는 물론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러브 유어셀프'라는 힌트에 걸맞게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동안 음악에 담았던 메시지와 또 다른 고차원적인 이야기다. 
덕분에 방탄소년단의 9월 컴백을 기다리는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발표하는 곡마다 묵직한 스토리 라인을 담았던 까닭에 이번에 들고 나올 신곡 역시 한 편의 명작을 방불케 하는 음악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목소리들이다. 
어느새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으로 성장했다. 고전은 시대를 아울러 명작으로 남아 있는 법.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그렇다. 오는 9월 다시 한번 가요계가 들썩거릴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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