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황수범, 두 번째는 덜 긴장하길 기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9 16: 53

2연승을 거둔 삼성은 19일 LG를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이날 선발을 황수범으로 예고했다. 2011년 육성선수 출신으로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예다.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71이다. 지난 13일 롯데전에 프로 첫 선발로 나서 3⅓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황수범이 2군에서 선발로 계속 경험을 쌓았고, 여러가지 구종에다 좋은 공을 갖고 있다"며 "지난 번 경기는 첫 선발이라 아무래도 긴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마운드에서 웃음을 짓고, 겉으로는 긴장하지 않는 모습도 보이더라. 오늘 두 번째 선발에선 긴장을 덜 하고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17~18일 kt 2연전에서 선발 우규민(7이닝)과 윤성환(9이닝)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이 재충전을 했다. 김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불펜들이 모두 던지며 소모돼 윤성환과 우규민이 길게 던져줄 타이밍에 잘 던졌다. 오늘은 경기 상황을 봐서 불펜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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