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0km' 유원상, 354일만에 복귀전 1이닝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9 21: 50

LG 유원상이 1년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유원상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5회 선발 류제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16년 8월 30일 사직 롯데전 이후 354일만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0km였다.  직구 구속은 예상보다 빠르지 않았으나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을 당한 유원상은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전날까지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고, 34경기에서 2승1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19일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경기에 출장했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유원상이 많이 좋아졌다. 이전에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를 못 넘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142km를 기록했다더라"고 말했다. 
유원상은 이날 삼성 상대로 이승엽을 유격수 뜬공, 조동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투아웃을 잡았다. 강한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성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5회를 마쳤다. 6회 진해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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