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세이브' 이동현 "최고 결과로 보답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9 22: 06

LG 베테랑 이동현이 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흔들리는 불펜에서 노장의 관록으로 중심을 지켰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이동현은 LG가 7회말 로니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하자, 8회 마운드에 올라왔다. 
8회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LG가 8회말 1점을 추가하자 2점 차 리드에서 9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마무리 정찬헌을 대신해 경기를 끝내는 임무. 

이동현은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러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완수했다. 시즌 3세이브째. 
이동현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초 젊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현재 위치에서 순위 싸움 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데, 팬분들이 지금처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다면 선수들도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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