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O리그 프로야구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 예정된 KBO리그 삼성-LG전은 결국 우천으로 취소됐다. 서울에는 19일 밤부터 20일 낮까지 계속 비가 내렸다.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가량 잠시 비가 그쳤으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밤에도 계속 비 예보가 있어 임채섭 경기감독관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LG는 올 시즌 최다인 12번 우천 취소를 겪고 있다. 삼성의 우천취소 경기는 6번째. 올해 삼성-LG전만 4차례 우천 취소다. 대구에서 2번, 잠실에서 2번 취소됐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KIA의 시즌 13차전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후에 날이 개었으나, 오후 4시 40분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SK는 시즌 4번째 우천취소로 달콤한 휴식을 하게 됐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