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김진욱 감독 "강우콜드승, 운이 따랐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0 21: 16

kt가 4연패, 두산전 8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2-1, 6회 강우 콜드승으로 장식했다. 1회 터진 멜 로하스의 선제 투런포가 이날 경기 결승점. kt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시즌 36승(75패)째를 거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12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강우 콜드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는데 운이 따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발 고영표가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듯, 강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자신감있게 승부했다. 멜 로하스의 1회말 투런 홈런으로 잡았고 안정적인 수비로 1점차 리드를 지킨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진욱 감독은 "워터 페스티벌을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쁘고 빗 속에도 열렬하게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