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홈런’ 나성범, “정대현에게 약한 모습 보이기 싫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0 21: 40

나성범(28)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NC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2차전서 나성범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NC(64승49패1무)는 3위를 유지했다. 넥센(59승55패1무)은 2연승을 해내지 못했다.
나성범은 1회초 넥센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시원한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의 솔로포까지 더해진 NC는 1회만 네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나성범은 5회 2사 만루상황에서 몸을 날린 슈퍼캐치까지 해내 공수에서 돋보였다.

경기 후 나성범은 “요즘 좋지 않았는데 정대현 선수에게 kt시절부터 성적이 좋았다. 약한 모습 보이기 싫었다. 첫 타석 때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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