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포' 박병호, 7일 만에 홈런 작렬…타율 0.251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1 06: 02

박병호(로체스터)가 7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루이스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일주일 만에 홈런을 날리면서 타격감 회복 조짐을 보였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린 5구 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 홈런을 날리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3-13으로 크게 지고 있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6구째 공을 받아쳐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11호 홈런이자 지난 8월 13일 이후 7일 만에 홈런.
이후 8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가 됐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미네소타 트윈스 산하)는 6-13으로 패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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