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서유기’ 입대→‘화유기’ 컴백...이승기의 운명일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1 17: 30

‘신서유기’를 끝으로 입대하고 ‘화유기’로 컴백을 고려하고 있는 이승기. 그에게 서유기란 이야기는 운명인 걸까. 
21일 오후 이승기가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의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tvN 한 관계자는 OSEN에 “오는 12월에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를 위해 배우 이승기에게 손오공 역을 제안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직은 확정된 바 없지만, 이승기가 ‘화유기’에 출연할 가능성은 충분히 농후하다. ‘화유기’는 앞서 홍자매라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유명세를 탔고, 배우 차승원이 우마왕 역으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핫한 작품이다. 12월 방송 예정이기 때문에 오는 10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이승기가 컴백작으로 준비하기엔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이승기와 서유기라는 이야기는 참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 이승기는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 tvN ‘신서유기’에 출연했고, 이를 끝으로 입대를 했기 때문. ‘신서유기’에서는 항상 올바르면서도 ‘막내 온탑’ 이미지였기 때문에 형들을 잡는 ‘삼장법사’로 맹활약했다.
이번 ‘화유기’에서는 손오공을 제안 받은 이승기. ‘신서유기’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손오공을 드라마 ‘화유기’에서 제안을 받게 됐다. 이런 재미난 우연 덕분에 이승기가 ‘신서유기’에 이어 ‘화유기’에 출연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린다.
오는 10월 전역을 앞둔 이승기의 컴백작으로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은 높아지는 중. 이승기는 ‘구가의 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찬란한 유산’ ‘더킹투하츠’ 등의 드라마로 배우로서의 역량도 드높였던 바다. 그런 이승기의 첫 드라마 컴백 소식이기 때문에 시청자와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승기에게 서유기는 운명이었을까. 입대와 컴백을 모두 서유기를 통해 하게 생겼으니 말이다. 이런 재미난 우연이 더욱 이승기의 컴백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컴백작은 어떤 작품이 될지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린다. 한편 이승기는 10월 3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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