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바르셀로나 뎀벨레 영입 근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1 20: 59

 오스만 뎀벨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결국 도르트문트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양 팀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결국 도르트문트가 뎀벨레 이적료로 원하는 1억 유로(약 1338억 원)에 옵션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를 포함시켰다고고 한다. 옵션이 발동한다면 뎀벨레의 몸값은 1억 3000만 유로 총 1억 3000만 유로(약 1739억 원)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액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88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는 파울리뉴를 4천만 유로(약 535억 원)에 영입했으나, 팬들을 만족시키지는 영입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선택하고 강하게 이적을 추진했다. 선수 본인도 강하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잠시 이적이 지체됐다. 뎀벨레는 이적 지연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도르트문트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이후, 잠적하기도 했다. 
뎀벨레의 잠적에도 도르트문트는 완강한 태도로 고수했다. 도르트문트의 스포르팅 디렉터 미하엘 초어크가 직접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영입을 원한다면 적당한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아니면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높은 이적료에 난색을 표하던 바르셀로나였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자 결국 도르트문트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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