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양현종 상대로 솔로포...통산 250호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22 19: 27

롯데 주포 이대호가 통산 250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조좌중간 관중석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선제 솔로포를 가동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1회 2사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으로 팽팽한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KIA 선발 양현종의 가운데 높게 몰린 3구 체인지업을 끌어당겼다. 타구는 하늘 높이 떠서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5m. 지난 16일 두산전 이후 4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데뷔 이후 개인 통산 250홈런(16번째)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1사후에도 강민호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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