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미국식 드론 재난 대응 시스템 선보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4 11: 05

미국식 드론 긴급 재난 시스템이 한국서 선을 보였다.
매스웍스는 24일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에서 미국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의 주도로 개발된 국가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Smart Emergency Response System, SERS)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매스웍스가 선보인 SERS는 최신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기술을 활용해 미션 컨트롤 센터, 무인비행체 및 자율주행차의 효율적인 구조 임무 계획 실행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항공·방위 및 반도체 분야 등 9개 업체 및 학계가 공동 참여한 미국의 스마트아메리카 챌린지(SmartAmerica Challenge) 프로젝트에서 매스웍스는 본 시스템의 컨셉 개발을 주도했다.

SERS의 미션 컨트롤 센터는 매스웍스의 테크니컬 컴퓨팅 언어인 매트랩(MATLAB)으로 구축됐으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에 대한 분석 및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희생자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재난 현장으로부터 받은 구조 요청 및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며,재난 복구 시나리오 수백만 건을 실행하기 위해 최적화 알고리즘 및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임무 계획을 초 단위의 빠른 속도로 생성하며, 재난 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정할 수 있다. SERS 시스템 상에 연결된 항공기, 자동차 및 로봇 등 자율주행 이동체들은 시뮬링크로 설계된 제어 및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체들은 미션 컨트롤 센터가 지시하는 임무 계획에 따라 최적화된 경로를 주행하여 재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의약품 및 구조 물품을 제공할 수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매스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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