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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청개구리 왕자, 新가왕 등극...영희=옥주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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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복면가왕'의 63대 복면가왕으로 청개구리 왕자가 올랐다. 영희의 정체는 옥주현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바른생활소녀 영희와 새로운 1승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는 아테나와 당근소녀가 나섰다. 아테나는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했고, 당근소녀는 핑클의 '나우'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3라운드에 진출하는 주인공은 아테나였다. 정체를 공개한 당근소녀의 정체는 다름아닌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였다.

나르샤는 "'복면가왕'에 나오시는 분들이 실력이 다들 좋으셔서 웬만한 강단 아니면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이 당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가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그래서 무대에 나오게 됐다"고 말하며 팬들에게는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다. 자꾸 갈아타는 거 같다. 그렇게 가도 어차피 똑같으니까 언니들과 함께 있자고 말하고 싶다"고 걸크러쉬 넘치는 메시지를 남겨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칭기즈칸과 청개구리 왕자가 대결에 나섰다. 칭기즈칸은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했고, 청개구리 왕자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열창했다. 두 사람 중 승자는 67대 32로 청개구리 왕자가 차지했다. 칭기즈칸의 정체는 그룹 원투 출신 송호범이었다.

송호범은 "11살 아이가 학교에서 '너희 아빠 노래 못한대'라고 말했다고 해서 싸웠다더라. 둘째는 아빠가 하는 일이 뭐냐는 질문에 '삼촌 만나러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더라. 아빠의 직업을 알려주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나서게 됐다. 아직 많은 분들이 '복면가왕' 출연을 망설이고 있는데 꼭 나왔으면 좋겠단 말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복면가왕'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는 아테나와 청개구리 왕자가 맞붙었다. 아테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선곡했고, 청개구리 왕자는 넬의 '스테이'를 선곡했다. 가왕후보에 오른 이는 청개구리 왕자였다. 가면을 벗은 아테나는 가수 적우였다. 적우는 "'나는 가수다' 이후 5년 만이다. 여기 오니 프로그램이 다르지만 연결이 되더라.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그 무대에 서니까 가수로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복면가왕'으로 오랜만에 뵈어서 설렜고, 앞으로 가수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감격을 전했다.

영희는 63대 가왕결정전에 올라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을 선곡해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선보였다. 망사스타킹에 하이힐까지 신고 댄스를 선보인 영희의 매혹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새로운 가왕은 청개구리 왕자였다. 아쉽게 3연승을 하지 못한 영희의 정체는 다름아닌 가수 옥주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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