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도 박해미도 무명 시절이 있었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이를 잘 극복했기에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가 될 수 있었다.
2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뮤지컬 특집에는 유연석, 오만석, 박해미가 출연했다.
먼저 등장한 유연석을 본 박진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어깨는 넓다"라며 "정우성 씨 처음 봤을 때의 실루엣이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유연석과 오만석은 현재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고 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의 여장 사진을 보고 난 뒤 감탄했다.특히 "블랙핑크의 로제 같은 느낌이다. 진짜 미인이다"라며 "제가 걸그룹에 일가견이 있는데 팀의 에이스급 미모다"라고 극찬했다.
유연석은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가 있다. 콘셉트 사진을 찍고 어머니를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가 '요즘 만나는 친구냐'고 하시더라. 한 살이라도 젊고 예쁠 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만석은 커트 머리가 잘 어울리는 노련미로 눈길을 모았다.
유연석과 박해미는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0년 동안 무명이었다고 말한 박해미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난 분명히 될 수 있다'며 대기만성이라는 말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해미는 클래식을 포기하고 뮤지컬을 시작한 뒤 '품바'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이날 세 사람 모두 각자의 특징에 맞는 무대를 선사했다. 유연석과 오만석은 '헤드윅' 넘버를 함께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유연석은 뺏고송으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오만석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을, 박해미는 '미녀는 괴로워' OST인 '마리아'를 부르며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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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티피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