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파티피플' 유연석, 외모·연기·노래 다 되는 사기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03 06: 49

그냥 봐도 우월한 외모에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까지 만능이다. 이 정도면 '사기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유연석은 2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뮤지컬 특집에 오만석, 박해미와 함께 출연해 탁월한 가창력과 입담을 과시했다. 유연석은 현재 오만석과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중이다. 
이 때문에 '헤드윅'에 대한 대화가 빠질 수가 없었는데, 화제가 되었던 여장 사진에 대해서는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가 있다. 콘셉트 사진을 찍고 어머니를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가 '요즘 만나는 여자친구냐'고 하시더라. 한 살이라도 젊고 예쁠 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런 유연석에 박진영의 극찬이 이어졌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어깨는 넓다"라며 "정우성 씨 처음 봤을 때의 실루엣이다"라고 유연석의 외모를 칭찬했다. 여장사진에 대해서는 "블랙핑크의 로제 같은 느낌이다. 진짜 미인이다"라며 "제가 걸그룹에 일가견이 있는데 팀의 에이스급 미모다"라고도 했다.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던 유연석에게도 무명 시절은 존재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아주 훌륭하게 마무리 지은 유연석은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히며 끝없는 매력과 재능을 발산 중이다. 
이날 유연석은 즉석에서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부르고, 뺏고송으로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열창했다. 또 '헤드윅'의 대표 넘버인 'The Origin of love'로 '파티피플'을 마무리했다. 뮤지컬이 아닌 제한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석은 헤드윅의 감성을 담아낸 애절한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여지는 외형부터 연기 내공, 노래 실력까지, 부족한 것 하나 없는 유연석의 매력에 푹 빠진 60분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파티피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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