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최홍림 “어린 시절 형에게 폭력 당해...연락 끊고 살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3 08: 43

개그맨 최홍림이 친형에게 어린 시절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최홍림이 출연했다.
어린 시절 큰 형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그는 “나를 때림으로 인해서 우리 엄마한테 돈을 받아갔으니까. 살점 뜯겨나가고. 그러니까 안 보는 거지. 나만 때린 게 아니라 우리 누나도 때렸고 더 나아가 강도가 세졌다. 손이 회초리가 되고 회초리가 방망이가 되고 총만 없을 뿐이지 칼까지 갔으니까. 얼마나 무서웠겠나 어린나이에”라며 40년 간 안 보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친형이 수도 없이 문자가 오는데 단 한 번도 답변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신장이 안 좋다는 걸 알고 본인이 홍림이한테 해준 게 없다고 미안하다고 자기 신장을 주겠다고 누나에게 의사를 전달해서 연락이 왔다. 하긴 해야 하는데 하고 싶지가 않다. 이제까지 안하다가 신장준다고 하니까 연락하는 것도 좀 그렇다”고 털어놨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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