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나영·청하·심현섭·이보람, 大반전의 가창력[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9.03 18: 33

오늘도 대반전이 일어났다. 김나영, 청하, 심현섭, 이보람이 의외의 가창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청개구리 왕자가 처음으로 왕좌에 올라 8인의 도전자들을 맞이했다.
먼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마 비비안리와 원조 콧수염미남 찰리채플린이 맞붙었다. 비비안리와 찰리채플린은 엄정화의 '눈동자'를 열창했다. 찰리채플린은 감미로운 미성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찰리채플린이 승리를 거뒀다. 비비안리는 복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내가 먼저 요청을 했다"며 "내가 무대공포증이 있었다. 복면을 쓰고 하면 나을 것 같았다. 그런데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는 이건 젖살이에요 복어아가씨와 대하드라마 여주인공 꽃새우의 대결. 복어아가씨와 꽃새우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불렀다. 복어아가씨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반면 꽃새우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복어아가씨와 상반된 매력을 자아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복어아가씨가 이겼다. 
청하는 "'프로듀스101'에 나왔을 때는 춤으로 많이 어필했다. 가창력을 많이 못보여드린 것 같았다. 이번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지금 몇시? 몹시 좋은기분 괘종시계와 리듬을 쳐줘요 상암동 타자기가 대결을 펼쳤다. 괘종시계와 타자기는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괘종시계가 이겼고 타자기는 복면을 벗게 됐다. 타자기의 정체는 심현섭. 심현섭은 "오디션이란 걸 태어나서 오늘로 세번 봤다. 가장 설레고 가장 떨렸지만 가장 풍족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웃기는 것과 노래하는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최첨단 홍채인식 시크릿가든과 365일 머리감는 중 분수소녀의 승부였다. 시크릿가든과 분수소녀는 빅마마의 'Break Away'를 불렀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노래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시크릿가든이 승리해 분수소녀가 복면을 벗게 됐다. 분수소녀는 씨야 출신 이보람이었다. 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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