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아중, 김남길 아픈 사연 알았다 '폭풍눈물'[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03 22: 20

김남길의 아픈 사연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에서는 조선시대로 다시 돌아온 허임과 연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왜군을 만나 스프레이 파스와 전기 충격기를 이용해 기절시킨다.
허임은 "내가 죽으려 할 때마다 시대를 옮겨가는 것 같다. 그때마다 처자를 안고 있어서 함께 움직이는 것 같다"고 비밀을 알아낸다. 그 말을 들은 연경은 근처에서 큰 돌을 가져와 "스스로 죽으라. 그래야 서울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허임은 기함하며 피했다. 

그때 부상 당한 왜군 한 명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왜군의 치료를 들고 티격태격했다. 연경은 환자는 무조건 살려야한다고 하고, 허임은 "이 사람을 살리면 조선인들을 죽일 거다"고 말렸다. 연경은 고집대로 환자를 치료하고, 보다 못한 허임도 도와준다.
왜군은 보름 뒤에 왜군들이 한양에 입성한다는 정보를 준다. 허임은 동막개를 구하기 위해 혜민서로 돌아가고, 거기서 진오를 만나 옥에 갇힌다. 진오는 연경을 따로 데리고 가 술 한잔 권하며 마음을 드러낸다.
연경은 예전에 자신의 신발을 가지고 있는 진오에게 신발로 뺨을 치고 도망을 나온다. 도망가던 중 동막개를 만나고, 그때 허준이 보낸 사람이 연경에게 허준의 메세지를 보낸다. 연경은 허준을 만나고, 허준은 허임의 친구가 돼달라고 하면서 "우리의 인연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길게 말하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의금부에 갇혀있던 허임은 두칠이 돈을 써 잠시 빼내준다. 두칠은 자신의 형이 양반의 간식을 훔쳤다고 죽을 정도로 맞은 이야기를 하며 살려달라고 한다. 허임은 망설이다 결국 치료를 해주고, 이를 안 양반은 두칠의 형을 살렸다고 노발대발한다.
그는 하인들을 시켜 형을 두들겨 패고 결국 숨이 끊어지게 만든다. 이를 본 두칠은 정신이 나가 양반에게 대들다 두드려 맞는다. 허임은 두칠마저 죽을까봐 "버러지 같은 목숨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며 폭풍 오열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연경은 두칠이 천출 출신으로 그 동안 겪었던 고초들을 알게돼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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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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