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절이라면' 진영, 채수빈에 "나랑 사귈래♥" 고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03 23: 27

'우리가 계절이라면' 진영이 채수빈에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윤해림(채수빈)이 아버지 윤기현(정인기)의 뒤를 미행했다. 엄마가 아닌 한 아줌마와 다정하게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갔고 불륜인 줄 알고 오해했다.  
이때 오동경(진영)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윤기현와 오동경의 엄마가 아무 사이가 아니란 것을 알고 들킬까봐 도망쳤다. 

아무것도 못 먹은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오동경은 윤해림을 보며 "코가 빨개. 되게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해림이 당황하자 "이런 말 신경쓰여? 신경쓰이라고 한말이야. 이따가 밤에 자기 전에 또 신경써줄래"라고 말했다. 
윤해림의 단짝 친구인 엄기석(장동윤)이 윤해림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엄기석은 윤해림의 엄마 김미희(남기애)에게 윤해림을 향한 헷갈리는 마음을 물어봤다. 
엄기석은 감기에 걸려 윤해림에게 함게 병원에 가달라고 했다. 하지만 윤해림은 엄기석의 마음도 모른채, 공부해야한다며 혼자 가라고 했다. 늦은 시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할 때, 비가 내렸다. 오동경이 나타나 "우산 없지? 기다린 보람이 있네"라며 "그거 두고 걸어가자 같이"라고 말했다. 윤해림은 "느끼한거 알지"라고 말하면서도 묘한 감정에 휩싸이며 한 우산을 쓰고 함께 걸어갔다.
집 앞에 와서 오동경은 윤해림에게 고백을 했다. "전학 온 날 우리 담장에서 마주쳤었잖아.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연히 마주치고 질문하고 바라보고 웃고 그거 다 너 좋아한다 말한건데. 너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좋아해. 나랑 사귈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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