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에서] 한국, 우즈벡전서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 착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04 19: 22

한국이 우즈벡전서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한국은 상하의 붉은색 유니폼과 흰색 스타킹을 착용한다"면서 "우즈벡은 파랑색 유니폼과 스타킹을 입는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자정 우즈벡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위 한국(승점 14, 골득실 +1), 3위 시리아(골득실 +1), 4위 우즈벡(이상 승점 12, 골득실 -1)이 남은 직행 티켓 1장을 놓고 경쟁한다.

우즈벡전은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한 판이다. 승리하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대업을 달성한다. 비기더라도 시리아-이란전 결과에 따라 조 3위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패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서 탈락할 수도 있다.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은 일전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결전 장소인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서 열리는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한다. 
대표팀은 이후 최종 공식 훈련을 통해 우즈벡전 담금질을 마친다./dolyng@osen.co.kr
[사진] 타슈켄트(우즈벡)=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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