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벌써 35살..아유미, '비행소녀'로 쏘아올린 복귀 신호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05 09: 09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11년 만에 국내 예능에 복귀했다. 활동 당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아유미는 벌써 35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돌 못지 않은 러블리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아유미는 지난 4일 첫 방송된 MBN '비행소녀'(비혼이 행복한 소녀)에 출연해 11년만에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비행소녀'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행복한 비혼 라이프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아유미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비행소녀'는 혼행, 혼밥, 혼술과 같은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현시대에 많은 싱글남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여배우들의 의식주부터 사생활을 보여줘 흥미를 끌 예정. 아유미 역시 혼밥을 즐기는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무려 11년만의 국내 예능 출연이기 때문에 아이유는 아직 많이 어색해하고 긴장하는 모습. 관찰 카메라임에도 계속해서 의식하고, 또 카메라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해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유미 역시 "촌스러운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하기도. 
벌써 35살이 된 아유미는 슈가 활동 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유미의 말처럼, 예전보다 많이 차분하고 여성스러워진 모습. 하지만 대중들이 사랑했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아유미는 "슈가 때 좀 많이 통통해서 되게 콤플렉스였다"며 "촬영 전에는 절대 안 먹고 먹어도 채소 같은 것만 골라서 먹는다. 과자 같은 것은 잘 안 먹는 편"이라며 프로다운 면모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한 끼도 먹지 못한 것에 대한 한풀이를 하듯 밥은 물론 푸딩 3개를 연이어 먹으며 털털한 매력도 과시했다. 친구가 선물해준 로봇친구 '로보에몽'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아유미였다. 이 덕분에 '비행소녀'는 첫 방송부터 시청률 2%(닐슨,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얻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앞으로 아유미는 또 얼마나 특별한 도쿄라이프를 보여줄까. 복귀 신호탄을 잘 쏘아올린 아유미의 활약이 기대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비행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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