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르곤' 측 "김주혁X천우희, 과장없는 연기..호평 감사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05 11: 24

김주혁 천우희 주연의 '아르곤' 제작진이 시청자 호평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제작진은 5일 OSEN에 "극 중 각기 다른 상황과 성격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감정선들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로 다가선 것 같다. 또 자극적이고 강렬한 드라마들 속에서 기자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드린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시청자들의 호평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연으로 활약한 김주혁과 천우희에 대해서는 "두 배우 모두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라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이윤정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과장되지 않게 그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 연기가 좋은 평가를 이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아르곤팀이 현실에 부딪히며 사고 원인을 쫓는 모습과 기자로서의 또다른 고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일 첫방송된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로,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현장을 가득 담아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주혁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보도하려는 앵커이자 아르곤의 수장인 김백진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내공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또 천우희는 이방인처럼 떠돌면서도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연화 역을 섬세하게 연기해내 극적 공감도를 높였다. 이들 외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로 극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줬다. 
특히 '아르곤'의 고군분투는 가짜 뉴스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거대한 재난 속에서도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끝까지 사실 확인을 통해 '아르곤'이 마주한 진실은 감동을 자아냈다.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뉴스를 바라보는 이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할 화두를 던져주며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이 덕분에 '아르곤'은 첫방송에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5%, 순간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르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