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신나게 불태워볼까"..엑소, 레게→EDM '파워' 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5 18: 00

"Power power. Turn the music up now."
이번엔 한껏 흥을 올렸다. 신나는 리듬으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들을수록 중독성을 높이며 또 다른 엑소의 세계를 펼쳐 놨다. '코코밥'의 묵직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엑소의 매력, '파워'가 폭발했다.
엑소는 5일 오후 6시 정규4집 리패키지 앨범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을 발매했다. 정규4집 '더 워'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수립하고,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또 다른 기록 시동에 나선 것.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파워'는 엑소의 유쾌한, 그러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묻어나는 곡이다. 중독적인 EDM 곡으로, 앞서 '코코밥'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이 있다. '코코밥'이 무게감 있는 사운드로 레게 장르에 도전한 엑소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면, '파워'는 강렬하면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라 신선함이 느껴졌다.
"머뭇거리지 마 Move on/자 시간이 없어/너의 미래는 바로 상상에 달렸어/두려움 따윈 버려 우린 그래도 돼/모든 열쇤 너에게 있는데/잠들지 않아도 꿈꾸던 널/잊지 않기를 바래 바래/오늘 우리 함께/신나게 한번 불태워볼까/꼭 하나 된 Feeling feeling/So turn me up."
다이내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드럼 비트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좋고,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곡을 더 흥겹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신나게 불태워볼까'라는 가사처럼 신나고 즐겁게, 머뭇거리거나 고민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은 기분으로 이끈다.
"We got that power power/네가 나를 볼 때/서로 같은 마음이 느껴질 때/Power power/더 강해지는 걸/Turn the music up now/We got that power power/이 음악을 통해/같이 한목소리로 노래할 때/Power power/더 강해지는 걸/Turn the music up now."
'파워'를 포함해 찬열이 작사에 참여한 감성적인 PB 알앤비 '스위트 라이스(Sweet Lies)', 펑키한 리듬이 매력적인 디스코 기반의 '부메랑(Boomerang)'까지 3곡의 신곡을 추가해 더 다양한 색깔로 완선한 앨범이다.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의 기록, 그리고 '파워'로 다시 한 번 써내려갈 엑소의 성과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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