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윤아♥홍종현 입맞춤..임시완 충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05 23: 04

'왕사' 홍종현과 임윤아가 입맞춤을 했고 이 모습을 임시완이 보게 됐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은산(임윤아)과 왕린(홍종현)이 은영백의 장례 행렬에 참석했다. 충렬왕과 원성공주는 먼저 두 사람을 포위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를 눈치챈 왕린이 은산과 함께 도망쳤다. 
왕원(임시완)이 뒤늦게 나타나 두 사람이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은영백이 죽기 전, 왕린과 은산의 혼담에 대해 거론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 하지만 "혼례는 없을 것"이라며 "충직한 린이 내 여인을 지키고 있는 것일테니까"라며 끝까지 린을 신뢰했다. 

왕원은 원성공주(장영남)를 찾아가 "더 이상의 모략을 꾸미지 말고 더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해치지 말라"며 "어머니의 모든 모사가 저를 얼마나 외롭게 만들었는지 아냐"며 분노했다. 
왕린과 은산은 함께 길을 떠났다. 은산은 "아버지가 마련한 배 타고 떠날 겁니다"라며 "린 공자가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준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린은 "난 바다까지만 함께 가는 길동무가 아니"라며 "배도 같이 탈 생각입니다. 가는 곳까지 같이 가고 머무는 곳까지 같이 머물겁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어르신도 그러길 바라셨는데 모르셨습니까"라고 전했다. 은산이 아무말도 하지 않자 "뭐가 걸리는 겁니까. 세자 저하가 걸립니까"라고 물었다.
왕린은 은산이 산속에서 편히 잘 수 있게 곁을 지켰다. 잠든 은산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물가에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지만 이도 잠깐이었다. 송인(오민석)의 부하들이 왕린을 찾아왔다. 왕린이 은산을 지키기 위해 칼을 뽑았다. 왕린은 은산에게 먼저 떠나라고 했다. "어떻게든 어디에 있든 따라 갈 겁니다." 
은산이 짐을 챙겨 떠나려고 하는 순간 왕원의 부하를 만났고 왕원이 쓴 연서를 받았다. 
 
왕린이 충렬왕(정보석)을 찾아갔다. 충렬왕은 은영백의 안타까운 죽음을 거론하며 "세자는 그 어미를 닮았다. 가까이 하면 찔리고 그 독에 상한다"고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송방영(최종환)은 대신들에게 왕원과 관련해 헛소문을 퍼트렸다. 
왕원은 원성공주가 판부사를 죽였다고 오해했다. 은산을 궁으로 데리고 오겠다는 왕원에 원성공주는 "그 아이를 들이면 돌이킬 수 없다"며 "대신들이 그 아이 하나 때문에 모든 일을 벌인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 아이를 버려라"고 명했다. 하지만 왕원은 그럴 수 없다며 싫으면 어머니가 궁을 떠나라고 했다.
왕원은 부하를 통해 왕린과 충렬왕, 송인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왕원의 혼례식 전날, 충렬왕은 왕린과 함께 궁으로 돌아왔다. 린이 충렬왕과 궁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왕원은 믿을 수 없어했다. 
은산이 왕원을 보기 위해 궁으로 들었다. 은산은 왕원과 왕단의 혼례가 있는지 몰랐다. 왕단은 "세자 저하 보러 온거죠? 보지 말고 그냥 가달라"고 청했다. 세자 곁에 은산이 옆에 있으면 해가 될 뿐이라는 원성공주의 말을 전했다.  왕단은 "산이 아가씨가 멀리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하께서 아가씨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은산이 궁을 떠나려고 할 때 이 모습을 왕린이 보게 됐다. 왕원도 은산을 찾았다. 왕린은 은산에게 다가가 "실이 한오라기가 저하와 아가씨 사이에 연결돼 있다고 했죠. 붉은 인연의 실이겠지요. 그 실 제가 끊어드리겠습니다. 지금"이라며 은산에게 입맞춤을 했다. 이 모습을 왕원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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