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데뷔 MXM, 소년에서 청년으로...본격적인 꽃길 시작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06 21: 13

그룹 MXM가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MXM 1ST MINI ALBUM ‘UNMIX’ 첫 데뷔 쇼케이스’가 방송됐다. 이날 MXM(임영민, 김동현)는 첫번째 미니앨범 'UNMIX'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MXM은 브랜뉴보이즈의 유닛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임영민과 김동현으로 구성된 신인그룹. 첫 미니앨범부터 4만장이 넘는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선공개곡 ‘GOOD DAY’로 포문을 열었다. 임영민은 “데뷔라는 꿈을 가지고 살아온 세월 동안 저의 목표였는데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첫 퍼즐을 맞춘 것 같다. 남은 퍼즐이 많지만 여러분과 함께 남은 퍼즐을 맞춰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현은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실감이 안 난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브랜뉴뮤직의 선배들이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프로듀스’ 방송 나가기 전부터 아티스트 선배님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프로에 세계에 들어서다 보니 걱정과 격려,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가수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대 선배님이시자 대표님이신 라이머 대표님이 ‘너희 하던 만큼만 해라. 기죽지 말고 즐기면서 해라’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임영민은 김동현에 대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친구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동현이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배울 점도 많다. 저도 더 성장하는 것 같다. 동현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영민이 형이 사실 부산남자라 무뚝뚝한데 가끔 풀릴 때가 있다. 그러면 저보다도 장난 많이 치고 애기 같을 때가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쇼케이스가 30초 만에 매진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민과 김동현은 “인기를 실감 하지 못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길을 다니면 예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책임감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룹 워너원의 이대휘와 박우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엊그제 만났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저희는 장난 많이 치니까 보자마자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뜻 깊었다. 그래도 쇼케이스 데뷔 전날 만나서 힘이 됐다”며 “네 명이서 같이 인사드릴 날이 있을 테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대 이후 팬들의 데뷔 축하 기념 슬로건 이벤트에 임영민과 김동현은 눈물을 보였다. 임영민은 "'프로듀스' 나가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아이돌이 나이 제한이 있다보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갔는데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실감이 안난다"고 감격했다. 김동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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