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형! 축구장에서 만나요!' 대구FC, 대산초 찾아 10일 포항전 홈경기 홍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07 14: 02

대구FC가 지난 6일 개학을 맞은 대구 대산초등학교를 찾아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이날 대구가 방문한 학교는 대구 대산초등학교(교장 배은희). 대산초는 전교생이 200여 명인 작은 학교로 북구 신천동로에 위치해 있다. 이날 서재민, 민경민, 이해웅이 일일 교사로 나섰고 대학생 현장스태프인 크루가 대산초를 찾아 선수들을 도왔다.
행사는 체육수업, 점심식사, 팬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수업에는 6학년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크루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한 뒤 선수들에게 드리블, 패스, 볼 트래핑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수업은 미니게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선수들과 한 편이 돼 축구를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하늘색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도 주어졌다.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팬사인회를 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사인회에는 전교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선수들은 일일이 이름을 묻고 사인을 해준 뒤 일요일 열리는 홈경기를 홍보하기도 했다. 
대산초 배은희 교장은 "학교가 낙후된 곳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교육적 혜택을 받거나 문화, 스포츠 행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오늘 대구FC 선수들이 방문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역공헌활동을 통해 홈경기 일정을 알린 대구FC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017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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