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재결합 is 뭔들..21살 H.O.T의 추억은 현재진행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07 20: 30

21년째 여전히 H.O.T는 현재진행형이다.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이전에 '조상돌' H.O.T가 있었다. 
1996년 9월 7일, 문희준 강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H.O.T가 전격 데뷔했다.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를 외치며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그들이다. 
데뷔곡인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H.O.T는 '캔디', '늑대와 양', '행복', '위아더퓨쳐', '열맞춰', '빛', '아이야!', '투지', '환희', '아웃사이드 캐슬', '포 연가', '그래 그렇게'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히트했다. 

가요계 트렌드는 H.O.T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다. H.O.T 덕분에 아이돌 문화가 생겼고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가 뒤바뀌었다. 2001년 5월 해체하기 전, 아니 그 이후에도 H.O.T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랬던 이들이 데뷔 21주년을 맞이했다. 강타는 7일 인스타그램에 "21주년!축하해 다들 ㅎㅎ 21년 함께 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ㅎ #H.O.T.#아이돌계#삼엽충'이라는 글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토니안도 "데뷔 21주년 축하해~^^ 오늘따라 왠지 다 같이 한 잔 했으면 좋겠다. 항상 멤버들도 팬분들도 고마워요"라고 인사했고 이재원 역시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를 외치며 가요계에 데뷔한 게 어느덧 21년. 그동안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해요"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H.O.T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절친'인 젝스키스는 고지용을 뺀 5인조로 재결합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H.O.T 역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재결합설을 냈지만 분명 쉽지 않은 일. 
팬들은 그저 21년째 '오빠들'과 추억을 곱씹으며 그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강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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