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이별 영상 준비하며 오열..김진우 살인 고백[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07 23: 03

여진구가 이별을 준비하며 오열했다.
7일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해성이 태훈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해성을 찾아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밝히며 해성이 범인이 아니냐고 한다.
해성 역시 "나도 아니다"고 말하고, 해성은 속으로 '그럼 차회장이 덮어주려고 한 사람이 누구지? 태훈인가?'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태훈이 사귀는 여자가 해성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영인을 찾아가 당장 헤어지라고 한다. 이 일을 알게된 해성은 태훈에게 화를 내고, 태훈은 "내가 알아서 잘 수습하겠다"고 미안해 한다. 이후 영인은 태훈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정원은 공주 엄마를 만나러 가다가 동석을 만난다. 동석은 경철이 죽은 날 밤에 만났던 친구. 정원은 동석에게 "놀랍다. 얼마전까지 네 이야기를 했는데... 경철이 죽은 날 경철이와 학교에 왜 갔냐"고 묻는다. 동석은 "그날 경철이 이사장 아들과 미술실에서 만난다고 하길래 따라갔다"고 한다. 정원은 "태훈이?"이라고 놀라워했다.
동석은 급한 일이 있다며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정원은 연락처를 미리 받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고, 이 사실을 해성에게 말한다. 해성은 그 말을 듣고 그 동안 자신이 의심하던 태훈이 이야기 나오자 놀란다.
해성은 태훈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그날 밤 양경철 만난 거 왜 이야기 안했냐. 네가 죽였냐"고 묻는다. 태훈은 울면서 "그날 너랑 싸우는 양경철에게 싸우지 마라고 이야기했더니, 밤에 전화해서 미술실에서 보자고 하더라. 그때 양경철이 나를 때리길래 나도 밀쳤는데, 조금 뒤에 보니 죽어있었다. 자수할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말렸다"고 말했다.
태훈은 오열하며 해성에게 "미안하다. 평생 너와 너의 동생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해성은 다음날 도여사에게 친구들에게 갈 때가 됐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이야기하고, 도여사는 "이별 인사도 없이 사라지면 친구들이 많이 슬플거다"고 한다.
해성은 집으로 돌아와 며칠 전 자신이 녹화한 이별 인사 영상을 보며 오열했다. 한편, 동석은 공주 엄마와 해철을 만나러 가다가 해철이 정원과 함께 있자 갑자기 급한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피해 수상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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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시 만난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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