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x서장훈, 폭로+애정으로 취한 '인생술집'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08 01: 14

원조 남사친 여사친이 여기 있다. 서장훈과 백지영이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뭉클하면서 유쾌한 우정 스토리가 '인생술집'을 맛있게 채웠다. 
8일 전파를 탄 tvN '인생술집'에 '절친' 백지영과 서장훈이 방문했다. 이미 앞서 출연했던 서장훈은 백지영이 출산 후 예능에 복귀하는 데 힘을 주고자 기꺼이 동행했다.  
서장훈은 "가장 친한 여자 사람 친구가 백지영 유리 이지혜다. 왜 친해진지 이유는 모르지만 함께한 세월이 있으니 어떤 걸 내줘도 아깝지 않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백지영 역시 "서글픈 일이 생길 때 남편 아닌 누굴 찾으라면 난 서장훈 오빠다. 항상 힘이 돼 주고 위로를 해준다"며 서장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지영은 정석원과 결혼해 첫 딸을 낳았다. 이름은 정하임. 출산과 육아에 전념했던 백지영은 모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11개월 만에 음주까지 즐겼다. 서장훈은 양주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애정을 더한 폭로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지영은 서장훈이 농구 선수였을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일화, 서장훈이 씨스타 효린을 좋아했던 일 등을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게임에 집중하느라 진통을 전혀 느끼지 못해 2시간 만에 자연분만했던 에피소드와 딸이 자신이 아닌 정석원을 닮아 코가 오똑하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자신의 어렸을 적 외모를 모과에 비유해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리고 농구 선수를 은퇴하던 때를 떠올리며 또다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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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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