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백년손님' 태사자 박준석, 미모의 아내 화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08 06: 49

'백년손님' 태사자 박준석 아내의 청순한 아름다움이 화제다.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태사자' 출신으로 지난 6월 결혼한 새 신랑 박준석이 출연했다. 박준석의 아내인 엔터테인먼트 CEO 박교이도 함께 등장했다. 아내를 본 MC들은 "너무 예쁘다" "강수지 닮았다" "연예인인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원희조차 "영화 배우냐"고 물을 정도였다. 
이날 박준석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박준석은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처음 봤다. 아내의 옆자리에 앉게 됐다. 심장이 콩닥콩닥했다. 아무도 울지 않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데 그 장면에서 아내도 울고 있었다. 감정선이 같다는 것이 확 왔다"고 말했다.  
이어 "뒤풀이를 갔는데 무작정 옆으로 가서 앉았다.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물었다. 원래 소심한데 그때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 사랑하게 될 것 같다'는 고백을 했다고. 
박교이는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며 "미친놈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돌직구가 몇번 하다가 포기하는데, 평상시에 연락이 없다가 술만 마시면 새벽에 전화를 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해서 '어디세요 제가 갈게요 보고 싶어요'라고 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 그래서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MC 김원희가 언제 마음을 받아들였는지 묻자 박교이는 "제천영화제에 갔는데 그때 박준석이 따라 내려왔다"고 말했다.
박준석은 "영화제에서 아내가 혼자 있는 시간에 가서 이야기를 했고 오해를 풀었다. 새벽에 전화했던 것은 좋아해서 그랬던 거라고 했다"고. 박교이는 그때 박준석의 진심을 알았지만 자신이 취해 있어서 답을 못했고 서울에 와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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