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SDA 2017] 박보검·박보영, 한류 드라마 새로운 남녀스타 '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9.08 07: 04

새로운 박박 커플이 탄생했다. 연기 되고 얼굴 잘난 남녀스타 박보검과 박보영이 지난 7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하 SDA 2017)에서 한류드라마 연기자상을 각각 수상하고 활짝 웃었다. 한류스타의 대세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박보검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유정과 함께 인기상을 동반 수상한데 이어 연속으로 주요 시상무대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응답하라'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속 메가히트를 기록한 배우답게 톱스타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다. 
박보검은 겸손한 성품으로도 유명하다. '구르미'에 함께 출연했던 전미선은 얼마전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 "박보검이 계속되는 일정으로 잠 잘 틈도 없었서 사인 해주기 힘든 상황이고 졸려하면서도 선배들이 부탁하니까 끝까지 해주더라"는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도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선향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언어가 달라도 한 마음으로 절 사랑해주시는 전세계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주위에 공을 돌렸다.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은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낸 장본인. 도봉순 캐스팅 1순위였던 박보영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입증한 것. 그 어떤 상황도 설득력 있게 연기해낼 줄 아는 똑똑한 배우로 손꼽힌다. 
발목 부상에도 이날 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히 잘 받겠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왜 나의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되나'라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유독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힘쎈여자 도봉순'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여러분들 덕분이다. 또 작가님, PD님, 배우들, 그 외 많은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nahee@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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