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하고 싶은 말 있다"..'아이캔스피크' 나문희X이제훈, 새 포스터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08 08: 06

나문희와 이제훈의 주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새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측이 8일 오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무려 8000개의 민원을 제기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로 떠오른 옥분(나문희 분)과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국 의회 앞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함께 흰 천을 들고 있는 옥분과 민재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미 하원 청문회에서 오랫동안 숨겨온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 세계 앞에 당당하게 선 옥분의 환한 얼굴과 그녀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된 민재의 모습은 사사건건 맞서며 부딪혔던 두 사람의 전선에 변화가 생겼음을 예고한다.
더불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적힌 흰 천을 든 옥분과 민재, 여기에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심, 이제는’이라는 묵직한 카피가 더해져 그녀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꺼낼 묵직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나문희, 이제훈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뜨거운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이 캔 스피크'는 다가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휴먼 코미디로 9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