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배역 위해 예쁨 버린 미녀배우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8 09: 30

최근 배역을 위해 미모를 잠시 접어둔 여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할리우드의 대표 미녀들로 꼽히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는 외양적인 것도 큰 몫을 하는 것. 분장부터 삭발까지, 변신의 모습들을 살펴봤다.
- '충격 비주얼 여왕' 마고 로비
'할리퀸' 마고 로비의 최근 모습은 팬들에게 충격과 존경심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마고 로비는 신작 '메리, 퀸 오브 스코츠'에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한다.

분장을 한 그의 모습은 본연의 얼굴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짙은 화장, 울퉁불퉁한 피부결, 붉은 곱슬머리 등이 인상적인데 철저하게 고증에 힘썼다는 전언이다.
마고 로비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후  지난 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美친' 할리퀸으로 등장, 큰 사랑을 받았던 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섹시한 미녀 배우란 타이틀은 잠시 내려둘 예정이다.
- '팔색조 연기파'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의 변신은 언제나 설렌다. 영화 '라라랜드'를 통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스톤의 신작은 영화 '배틀 오브 더 섹시스'다.  명배우 스티브 카렐과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에서 엠마 스톤은 실존 인물인 '여자 세계 랭킹 2위'의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으로 분한다.
엠마 스톤은 빌리 진 킹 배역을 위해  몸무게를 15파운드(약 6.8 kg) 늘렸으며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실제로 엠마 스톤의 모습은 전작 '라라랜드'의 가녀린 모습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작품으로 2연속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트레이드 마크 버린' 케이트 허드슨
여배우에게 삭발은 어찌보면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긴 금발이 트레이드 마크일 경우는 다를 수도 있다. 케이트 허드슨은 영화 '시스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호주출신 아티스트 시아의 연출 데뷔작인 이 작품에서 케이트 허드슨은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삭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중성적인 매력을 마구 풍긴다. / nyc@osen.co.kr
[사진]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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