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한채영X진지희, 여신·하이킥 수식어 벗은 반전美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08 17: 39

두 여배우 한채영과 진지희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각자 '여신', '하이킥'의 수식어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설 두 연기자다.
영화 ‘이웃집 스타’의 두 주인공인 한채영과 진지희는 8일 오후 함께 브이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은 코믹하면서도 끈끈한 모녀 사이를 연기한다.
한채영은 이날 자신의 몸매나 피부 유지 비결,  아이와의 관계 등을 밝히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한채영은 몸매 비결을 묻는 질문에 "여자들은 꾸준히 노력을 해야하는데, 제가 사실 먹는 것을 자제 못한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라고 털어놨다. 진지희가 평소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한채영은 "정말 그렇더라. 나는 햄버거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피부 비결에 대해서는 "1일 1팩을 자주 하고, 하루에는 두 개도 한다"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여신'이라 불리는 그의 외모로 인해 미모에 관한 질문에 많았는데, 한채영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을 최고의 비결로 꼽았다.
또 "오늘도 아들 픽업가냐"는 질문에 폭소를 터뜨리는가 하면 "오늘 아침 일어나서 얼굴을 봤는데 '어제 많이 먹었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더 좋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채영은 극 중 허당기와 철부지 같은 면도 있지만 중학생 딸에 대한 모성도 있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저와는 허당기 있는 모습이 비슷한 것 같다. 그 부분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진지희는 내년 성인이 되는 설레임과 더불어 여고생의 순수한 면모를 가득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그는 "예능에서도 말하기도 했는데 대학교 가면 훈남 오빠들이 있지 않나. 멋있고 재미있고. 그런 로망이 있다. 환상과 꿈을 꾸고 있다"라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화제작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서는 "가끔씩 찾아본다. 솔직히 어릴 때가 연기를 더 잘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지금 보면 내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아닌 다른 성격이 연기를 하고 있으니 갑자가 깜짝 깜짝 놀란다. 아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 때보다 차분해 진 것 같다"는 한채영의 말에 "사실 그 때도 해리와는 다른 성격이긴 했다. 선배님들 말로는 되게 조곤조곤 조용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한채영은 "그러면 연기를 정말 잘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진지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악플은 가볍게 읽고 넘겨야 상처가 안 남기 때문에 기억이 잘 안 난다. 뉘앙스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 해서 배우가 되겠냐. 배우감은 아니다’ 그런 것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악플 남기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악플은 안 좋은 것입니다. 주변 분들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이웃살이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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