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도마뱀부터 아락주까지..먹방의 향연(feat.예린)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8 23: 17

 '정글'에서 만찬이 펼쳐졌다. 도마뱀 구이와 술, 크레이피시와 생선구이까지 보는 사람을 만족스럽게 하는 먹방이 펼쳐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밀림동굴팀과 해안동굴팀이 만찬을 즐겼다. 밀림동굴팀은 도마뱀구이와 증류주를 해안동굴팀은 크레이피쉬와 생선으로 배부르게 끼니를 해결했다. 
최원영과 양정원 그리고 이태환은 '정글' 최초로 증류주인 아락 만들기 도전 에 나섰다. 아락을 만들기 위해서는 냉각용 대나무관과 반합으로 만든 증류관 그리고 아궁이를 가지고 현지 방식 그대로 재현했다. 예린은 사냥한 비아왁을 꼬치에 끼운 채 굽기 시작했다.  

 
해안 동굴팀은 족장의 활약으로 엄청난 양의 크레이 피시와 물고기를 사냥했다.  이수근은 김병만의 솜씨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김병만은 코코넛과 크레이피시를 활용해서 찜을 만들었다. 이수근 역시 족장의 절친답게 능숙한 솜씨로 생선을 손질했다. 수근의 솜씨를 본 홍빈은 처음으로 생선 손질에 나섰다. 
송재희, 홍빈, 이수근, 김병만은 각자 크레이피시를 한 마리씩 들고 마음껏 만찬을 즐겼다.  김병만은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기껏 잡은 크레이피시를 먹지 못했다. 이수근은 "다행이다"라며 "넷이 먹었으면 모자랄 뻔했다"고 농담을 했다. 김병만은 알레르기도 감수하고 크레이피시를 먹었다. 
밀림동굴팀도 비아왁과 아락주를 가지고 만찬을 한 준비를 마쳤다. 파충류를 두려워하는 최원영은 도마뱀 구이를 보고 질겁했다. 예린은 구워진 비아왁을 먼저 먹어봤다. 예린은 "닭고기"라고 말했다.  이태환은 "한 마리 더 잡아올 걸"이라고 감탄했다. 양정원까지 세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다"라고 칭찬했다. 
'정글' 최초로 만취생존이 벌어졌다. 아락주를 마신 최원영은 비아왁을 안주로 만찬을 시작했다. 최원영은 성인이 된 예린에게 아락주를 권했다. 예린은 독한 알코올 향을 싫어했다. 최원영은 끊임없이 아락주를 마셨다. 최원영은 아락주에 홀렸고, 예린은 쉬지 않고 비아왁 먹방을 이어갔다. 
만찬을 마친 예린과 정원은 폭포수 아래에서 샤워를 마쳤다. 예린은 "나는 자연이이다"라고 외치면서 샤워했다. 두 사람은 이틀만에 샤워를 하며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단작 친구 김병만과 이수근은 밤 늦게까지대화르 나눴다. 김병만은 "네가 '정글'에 온다고 해서 설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위험한 '정글'에 다니는 김병만의 안전을 걱정했다. 이수근은 "네가 잘하는 건 전국민이 다 안다"며 "찝찝하면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정글'에 오기전에 비위가 약해서 생선회와 생선구이를 먹지 못한다고 사전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김병만이 염장한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각자 생존을 마친 밀림동굴팀과 해안동굴팀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다시 뭉쳤다. 이수근은 카사바 채취에 성공했다.  카사바를 지푸라기로 싸매고 물을 뿌려서 카사바찜에 도전했다. 하지만 카사바는 하나도 익지 않았다. 네 사람은 익지 않은 카사바를 먹으면서 즐거워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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